2023년 배당금 높은 주식 (배당금 받는법)

슬슬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배당금 높은 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네요. 아래에서 주식 배당금 받는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연 배당 하는 기업의 경우 2023년 배당금은 2024년 4월경 입금되니 참고하세요!)

주식 배당금

배당금 순위는 네이버 “주식증권”에 잘 나와있습니다. 현재는 2022년 기준 배당금 (23년 지급) 순위이고, 앞으로 지급될 2023년도 배당금은 아직 미 확정입니다.

실제로 23년도에 배당을 줄지 말지는 24년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므로 과거 배당을 줬다고 하더라도 이때 배당 결정이 떨어지지 않으면 배당금을 못 받겠죠.

연 배당을 주는 회사는 당해년도 결산 후 다음년도 3월쯤 주총을 실시합니다. 그 때 배당금 지급 결정이 떨어지고, 4월에 배당금이 입금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배당주의 경우 한번 배당을 주면 쭉 주는 편입니다. 배당성향과 과거 3년간의 배당금을 통해 대략알 수 있죠

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배당성향이 몇%인지, 과거 3년간 얼마나 배당을 해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배당 성향이란 당기 순이익 중 배당금의 비중을 말합니다. 간혹 배당 주는 확률로 잘 못 알고 계신분들이 있는데 아닙니다 ^^;

회사가 돈을 벌어서 (매출) 각종 판관비를 제외한 이익 (영업이익)이 발생하죠. 그리고 거기서 세금까지 다 내고 실제로 기업이 손에 쥐는 돈을 당기순이익이라고 부릅니다.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으로 쓴 돈이 얼마나 되느냐! 그걸 배당성향이라고 부르죠.

만약 A기업의 당해년도 당기순이익이 100억인데, 그 중 20억을 배당금으로 나눠줬다면 그 기업의 배당성향으 20%입니다.

보통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의 경우 배당성향이 40~50% 정도 됩니다. 버는 돈의 절반 가량을 배당금으로 뿌리는 거죠.

그런데 간혹 배당성향이 마이너스(-)로 뜨는 회사가 있습니다. 22년 기준 락앤락의 바당성향이 -637%인데, 이런경우는 번 돈보다 더 많은 배당금을 뿌린겁니다. 가령 번 돈은 100억인데, 배당금으로 637억을 나눠주게 되면 배당성향은 -637%가 되는거죠

가지고 있던 유보금을 털어서 배당할 경우 이런 일이 생깁니다.

주식 배당금 순위는 보통 배당금 수익률로 계산합니다. 현재 주가 대비 얼마나 주느냐가 관건이죠. 만약 A라는 회사의 주가가 1만원인데, 연 배당금으로 500원을 주면, 배당수익률은 5%가 되는 겁니다.

단순하게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주가 대비 배당금 높은 주식을 찾아야 되는거죠.

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수익률 (배당 수익률) 기준으로 순위가 메겨져있죠. 위 사진을 클릭하면 사이트로 이동되니, 본인이 알고 싶은 회사의 배당수익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위에서 순위가 높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배당주에 투자하려면 시가총액이 어느정도 받쳐주면서 배당 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찾아야겠죠

시가총액이 받쳐주는 회사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고려아연, 한국쉘석유, 효성첨단소재, 삼성화재, 포스코홀딩스, 영풍, 엘지화학, 효성티앤씨 등이 있습니다.

이들 종목은 적게는 2%대에서 많게는 7%대 높은 배당금을 줍니다.

그런데 배당금이 높다고 만사는 아닙니다. 기업은 이익을 재투자해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게 목적입니다. 그런데 그 이익을 배당금으로 다 뿌리고 나면, 재투자할 여력이 없죠.

그래서 배당주 투자를 할 때, 재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제조업인데 배당성향이 높다면 걸러 내시는 게 좋습니다.재투자가 필요없는 금융주가 배당주 투자로는 적합하죠.

위 배당주 순위에 금융주는 빠져있는데, 금융주의 경우 배당이 높은 이유가 재투자할 필요 없이 그냥 투자자만 늘리면 되기 때문입니다.

가령 KB, 신한, 우리, 하나금융의 경우 배당성향이 25%가 넘습니다. 당기 순익 자체가 높기 때문에 배당금도 높습니다. 보통 5~10%대 고배당을 주죠.

아니면 아예 배당에 특화된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의 경우 매년 700원대 배당을 주고 있습니다. 주가가 12,000원대이니 배당 수익률만 5~6%죠. 대표적으로 배당금 높은 주식 중 하나입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연말에 그냥 주식을 사면 됩니다. 다만, 주식의 경우 매수일 +2일 뒤 장부에 기록되고, 마지막 워킹데이는 휴장이기 때문에 날짜를 잘 보고 사야 됩니다.

배당기준일을 잘 맞춰서 사야되는거죠

23년도의 경우 12월 29일이 마지막 날입니다. 금요일이죠. 그런데 주식시장은 마지막날 휴장합니다. 따라서 배당기준일은 28일이죠.

그런데 배당기준일인 28일 매수하시면 안됩니다. 주식은 매수 체결 후 D+2일에 장부에 기록됩니다. 따라서 배당금을 받기 위해선 12월 26일 매수해서 장이 끝날 때 까지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26일 주식을 매수하고 27일에 팔아버려도 배당을 받을 수 있는거죠.

당연히 27일에는 주가가 빠집니다. 그걸 배당락이라고 부르고, 27일은 배당락일이 되는 겁니다.

과거 주식배당을 하던 회사들은 해당 주식 수 만큼 배당을 하니 산술적인 배당락이 생겼지만 (기업가치는 그대로인데, 주식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떨어짐), 현금배당 (이익배당)을 하는 일반적인 회사도 매도세가 몰리기 때문에 배당락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배당주를 투자할 때는, 배당락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26일 매수세가 몰렸다가 27일 다 매도를 하게 되면 당연히 주가가 빠질 수 밖에 없죠. 위 배당금 받는법 잘 참고하셔서 주식 매수하시기 바랍니다

슬슬 찬바람이 불면서 배당주 순위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고, 배당 받는 법에 대한 문의도 많습니다. 진짜 연말이 온 것 같은 느낌이네요 🙂 모두 성투하시고 부자되시기 바랍니다.

제 블로그에 많은 투자 & 경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