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유효기간 사기업 연장 적용 시기 (2년→5년) Ft. 전문직

윤석열 정부가 취임 초기때 부터 추진했던 토익 유효기간 연장이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공무원은 어학성적 사전등록으로 토익 유효기간이 5년으로 확대됐고, 23년 11월 전문직 자격사 시험 (세무사, 변호사 등) 어학성적도 5년으로 연장됐습니다. 이제 남은건 토익 유효기간 사기업 적용시기인데,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아직 사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등)은 적용 전이지만, 그래도 2년 만료 전에 반드시 “인사혁신처” 사이트에서 사전등록 해 두셔야 적용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등록해두시기 바랍니다.

토익 유효기간

원칙적으로 토익 유효기간은 2년입니다.

토익 유효기간 2년

보통 토익 성적표를 받아보시면 위와 같이 딱 2년의 기간 만큼만 인정해주죠. 당연합니다. ETS (미국의 교육회사)도 먹고 살아야되니까요.

참고로 전세계 토익시험을 주관하는 ETS는 비영리기업입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매출액을 올리고 있고, 토익 뿐만 아니라 토플, GRE, PRAXIS 모두 ETS에서 관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토익위원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데 한국토익위원회는 YBM 자회사입니다.

토익 유효기간 2년

여튼 ETS의 공식 답변에서도 토익의 유효기간은 2년임을 확인할 수 있죠

공무원 토익 유효기간 5년 연장

한해 토익 시험 비용에 들어가는 돈만 1천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쓸데없는 돈이라며, 토익의 유효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자 했고, 공무원은 이를 이미 도입했습니다.

참고로 2년이 지나면 토익 점수 조회가 불가능합니다. 즉, 2년 뒤면 내 점수가 몇 점인지 확인이 불가능하죠.

사전등록 시스템 마련

토익 성적 사전등록제도

그래서 정부는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인사혁신처에 “사전등록”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토익, 토플, 텝스, 지텔프, 오픽, 스피킹 등 다양한 어학시험에 대해 인사혁신처에 사전등록 해 두면 한국토익위원회에서 성적확인이 되지 않더라도, 정부 사이트에서 확인이 되기 때문에 공신력이 갖춰지는 겁니다.

전문자격사 (세무사 등) 5년으로 연장 추진

참고로 2023년 11월 정부에서는 전문 자격사에 대해서도 공시생 처럼 인사혁신처에 어학성적 등록을 하면 유효기간이 5년으로 연장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국가전문자격증 어학성적

2023년 11월 14일 권고했고, 곧 제도개선이 이뤄져 24년부터는 시행됩니다.

전문직 토익 유효기간

자격사에는 세무사, 행정사, 공인회계사, 손해사정사, 보험계리사, 변리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관광통역안내사, 호텔경영사 등 많은 전문직이 포함될 예정인데,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인사혁신처 사이트에서 어학성적 사전등록을 해야됩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마이페이지를 보면, [영어/외국어 사전등록] 탭이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나 공용인증서로 본인인증 후 로그인 하신 후 등록해두면 언제고 써 먹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어학성적 등록기간이 정해져있었지만, 제도 개선이후 매월 1~10일 상시등록이 됩니다. (10~30일 사이에는 등록이 안됨)

그리고 어학성적 등록은 유효기간 만료 7일전까지 등록해야 됩니다.

만약 유효기간 만료전 7일 전이나, 이미 2년 만료가 됐다면 사전등록 할 수가 없습니다. 정부에서도 사전등록 된 어학성적이 진짜인지 ets를 통해서 확인해야 되기 때문이죠

참고로 사기업의 경우 현재 토익점수 연장이 적용되진 않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가 점점 더 확대하고 있으니 사기업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반드시 사전등록 해야됩니다.

사전등록하지 않으면…. 연장 안됩니다. 여기에 등록한 기록을 바탕으로  ETS에서 기록이 지워지더라도 공신력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토익 유효기간 사기업 적용여부

말씀드렸지만, 아직 사기업에 대해서 토익 유효기간 연장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김홍일)는 공인어학시험성적 인정기간 확대 제도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고, 이게 윤정부의 공약이었던 만큼 조만간 사기업에서도 토익 유효기간 5년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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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성적은 총체적 낭비

개인적으로 토익이나 토플 스피킹 등의 유효기간을 2년으로 한정해 놓은 건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ETS에서는 응시자의 성적을 2년만 인정하고 있는데, 많은 수험생들이 점수 확보를 위해 2년마다 다시 시험에 응시해 성적을 갱신하는데… 정말 불필요하죠. 그 걸 갱신한다고 해서 어학 실력이 확 느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정부에서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즉,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등 일반 사기업 또한 앞으로는 유효기간이 5년으로 연장 될 전망입니다.

그러니 아직 사기업에 적용 전이고, 전문직 토익 유효기간 또한 아직 5년은 아니니 미리미리 사전등록 하시기 바랍니다.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 사전등록 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