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1금융권은 아예 이용 자체가 불가능하고, 그나마 2금융권 혹은… 더 밀리민 사금용 (대부업체)로 밀려나는 저신용 & 저소득층을 위한 근로자 햇살론 부결 사유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일용직, 노가다, 알바, 계약직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은데 아래에서 부결사유 4가지에 대해 조명하며, 자세히 알아볼게요!
근로자 햇살론
햇살론에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햇살론유스, 햇살론뱅크, 햇살론카드 그리고 근로자 햇살론이죠. 사실 4가지 중 정부 지원 예산 기준 근로자 햇살론이 거의80~90%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케파를 자랑합니다.
2,000만원 한도에서 8~11%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죠. 과거 한도는 1,500만원이었으나 23년 부터 한도가 500만원 증액됐고, 금리는 조금 올라서.. 최저 8%정도 나고오 많이 나오면 11%도 나옵니다.
물론 여기에 보증료는 불표함되어 있는데, 보증료 포함하면 기본 10%는 넘습니다.
근로자 햇살론 조건
정부지원 사업이다보니 당연히 조건이 있습니다.
-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 연소득 4,550만원 이하
(신용평점 하위 20%)
서민금융진흥원에 나와있는 햇살론 조건은 간단합니다.
연 소득 3,500만원 이하면 무조건 가능하다고 나오고, 만약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아 3,500만원 ~ 4,500만원 사이라면 소득조건 + 신용평점 조건이 추가됩니다. 하위 20%에 포함되어야 되죠.
여기서 말하는 신용평점 20%는 kcb(올크레딧) 기준 700점 이하, NICE 기준 749점 이하 입니다.
조건만 보면 진짜 간단해보이지만,,, 사실상 신청해보면 근로자 햇살론 부결로 대출을 못 받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실질적인 부결 요건에 대해 알아볼게요!
근로자 햇살론 부결 사유
근로자 햇살론 부결 사유는 크게 4가지입니다.
3개월 이상 재직자 신청 가능
우선 근로자 햇살론의 경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무직자의 경우 신청이 불가능 합니다. 즉, 소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소득의 조건에는 ‘근로기간’이 붙습니다.
최소 해당 회사에 3개월 이상 재직을 해야 햇살론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통산의 개념이 아니라 쭉 이어서 3개월 이상 근무를 해야 합니다.
가령 A회사에서 1개월 일하고, B회사에서 2개월 일하면 통산 3개월이지만, 햇살론 조건에는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부결이 뜹니다.
그런데 이 경우 이의제기가 가능합니다. 23년부터 최근 1년 이내 3개월 이상만 근로 한 경우 재직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해줍니다 (최근 직장에서 1개월 이상 급여 수령 기록만 있으면 됨)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재직은 고용보험이나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 보험으로 증빙이 가능해야 됩니다. 보통 회사에서 근무 이력을 확인할 때,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떼는 데, 거기에 보면 근무이력이 쫙 나옵니다. 만약 계약서를 쓰고 급여 이체 내역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회보장 보험이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재직이력을 확인 할 수 없어 부결 됩니다. (단 이 경우 이의제기가 가능합니다)
근로자 햇살론 일용직 OR 알바 등
만약 일용직 (노가다 등)이거나 단기 알바 등 소득은 있지만 여기저기 소속되어 단시간 근로하고 다시 소속이 바뀌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용주체가 계속해서 바뀌는 일용직이나 단기알바의 경우라도 근로자 햇살론 대상에 해당됩니다.
의아하죠. 위에서 분명 사회보장보험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으로 재직이 확인되어야 된다고 했고 그게 안되면 부결된다고 했으니까요.
아마 햇살론 부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실제로 일용직인데 햇살론 신청하면 부결이 뜹니다.
따라서 이 경우라면 추가 제출 서류를 내야 됩니다.
금융위 보도자료에서 처럼 일용직, 임시직 등 근로소득 미 신고자의 경우 고용주의 확인서 (계약서 또는 근로확인서) + 급여통장 원보 제출시 근로자로 인정이 됩니다.
신용불량자 가입 불가능
근로자 햇살론 부결 사유 중 가장 일반적인게 바로 신용불량자 입니다.
신용등급이 9등급, 10등급은 가입 가능하지만, 각종 대출금 연체 및 세금 체납 등으로 신용불량자가 되었다면 가입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참 애매한게…. 보통 신용등급 9등급 혹은 10등급은 대부분 신용불량자 분들이 많은데… 신용불량을 이유로 근로자 햇살론이 부결된다니… 아이러니하죠;
최근 대출 이력
소득조건, 신용평점 요건, 재직요건 등 다른 요건을 갖추더라도 최근 대출이력이 있다면 부결 될 여지가 있습니다. 이건 은행바다 케바케인데… 어떤 은행은 최근 대출 이력이 있을 경우 자기네 대출 연체 우려 때문에 대출을 승인 안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은행마다 다르니 은행에 문의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사실 은행마다 금리도 다 다릅니다. 기본금리 + 추가금리가 결정되는데, 기본금리 조차도 다릅니다.
신협의 경우 금리가 연 7.95%임에 반해 예가람 저축은행은 10.25%죠. 심한 곳은 11%도 넘습니다.
은행마다 금리도 천차만별이고, 승인 여부 및 승인 금액도 다 달라집니다. 그래서 은행마다 상담을 받아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 (금리비교) ← 위 금리 비교 자료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이니, 옆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햇살론 승인을 받으려면
사실 소득요건만 충족한다면, 햇살론 승인은 비교적 쉽습니다.
소득은 있되 (무직X) 3,500만원 이하면 거의 승인이 떨어집니다. 신용불량자 / 한정치산자/ 금치산자 등 금융 이력에 빨간줄만 없다면 승인이 떨어집니다.
만약 위 조건을 충족함에도 불구하고 부결이 뜬다면, 그건 은행의 자체 기준에 미달 된 것이니 다른 은행에 문의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햇살론을 이용하더라도 추후 신용도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햇살론 대출 후 원리금만 차곡차곡 갚아 나간다면, 신용도는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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